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미국 정부가 21일(현지시간) 새로운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표한 것을 평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번 행정명령은 강력한 대북 제재와 압박을 통해 북한을 비핵화의 길로 이끈다는 한·미 양국과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기여할 것"이라며 "긴밀한 한·미 공조 입장 하에 북한이 도발을 지속하는 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증대시킬 수 있는 다양한 조치에 대해 지속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은 행정명령을 통해 북한과 거래하는 외국 금융기관의 미국 시스템 접근을 차단하고, 제재 대상을 건설·에너지·금융·어업·IT 등 분야에 연루된 기관과 개인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북한에 기항한 선박에 대해 180일간 미국 입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