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업사이클링 전문 기업 모어댄을 유망 사회적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모어댄은 '업사이클링' 개념을 적용해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여 환경을 지키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회사다.
자동차 생산과정 및 폐 자동차에서 재활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천연가죽, 에어백, 안전벨트는 연간 400만t에 이른다.
이 회사는 이 소재들을 업사이클링해 가방 및 액세서리를 만든다. 지난해 매출은 1억 안팎이었으며, 올해는 4억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모어댄은 지난 9월 5일 서울시가 성동구 용답동에 대한민국 업사이클링의 메카로 새롭게 조성한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대표업체로 입점했으며 최근 스타필드 고양/하남, 현대백화점 팝업스토어 등 유명 매장에도 입점했다.
또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모바일 주문 생산플랫폼)'에서도 오픈 판매 30분만에 제품이 매진되고 2, 3차 앵콜 판매에서도 완판되는 등 품질과 철학에 대한 사회적 공감도 높은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모어댄은 업사이클링으로 환경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패기 있는 사회적기업"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유통망 확대, 홍보마케팅,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지원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사회적기업으로 육성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oj100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