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천안삼거리공원 등에서 펼쳐진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 기간 125만여명의 시민과 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됐다.
'흥겨운 춤'을 주제로 한 올해 행사에서는 프린지공연·능소전·호수극장·청소년 어울마당·실버짱 콘테스트 등 비경연 부문에 2217명과 전국춤경연대회·거리댄스퍼레이드·국제춤대회·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등 경연부문에 3500여명의 춤꾼이 솜씨를 뽐냈다.
국제춤대회는 이스라엘, 브라질, 멕시코 등 14팀이 참가해 전통 민속춤, 발레, 재즈 등으로 경연을 진행해 축제 방문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거리댄스퍼레이드는 15일 550m 구간에서 34개 단체 1531명이 출연해 춤 한마당을 펼쳤다.
이밖에 축제기간에는 전국춤경연대회를 비롯해 국제춤대회,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솔로앤 듀엣 컴피티션, 막춤대첩 등이 열려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천안문화재단 측은 백석대 흥타령춤축제 연구단 추산에는 이번 축제기간 210억원의 경제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날 폐막식에서 구본영 시장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열정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기며 축제는 이렇게 막을 내리지만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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