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MICE 관광 플랫폼 구축 진력

기사등록 2017/09/07 08:55:01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7일 수도권(서울·경기·인천)지역 농협 연수프로그램 유치로 연내 농협직원 등 1000여명이 울산을 찾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울산시와 한국공항공사, 여행사((주)농협네트웍스)는 국내항공 여행상품 개발 및 지역 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결과, 수도권지역 농협 연수프로그램 유치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7일과 9월 2일 서울 강서농협 직원 등 70명이 울산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총 7회 400여명이 방문 일정을 확정했다.

농협 직원 및 주부대학생 등 600여명도 연내 추가로 울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울산 MICE 관광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MICE 산업은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전시(Events & 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분야이다.
 
비즈니스에 관광을 융합한 분야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릴 정도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꼽힌다.

시는 그동안 뚜렷한 관련 실적이 없는 취약 분야이다. 2020년 울산컨벤션센터 건립을 앞두고 있어 시정을 집중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대기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직원 연수 및 기업회의 유치 등 울산 MICE 관광 플랫폼 구축에 진력하는 한편 에어제주 항공 취항에 발맞춰 항공편을 이용한 여행상품 개발로 침체된 울산공항 및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jhc@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