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포항상공회의소(회장 윤광수)가 지난 8월 10일부터 25일까지 포항지역 기업체 68개사와 소상공인 64개사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관련 지역기업체 및 소상공인 의견조사 결과 드러났다.
조사결과 2018년 최저임금 수준에 대해 기업체는 38.2%가 ‘높음’으로 답변했고, ‘매우높음’(35.3%), ‘적정’(25%)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상공인도 76.6%가 ‘높음’으로 답변했고 ‘매우높음’(12.5%), ‘적정’(10.9%)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전체 근로자 임금 인상에 대해 기업체는 80.6%가 ‘영향을 미침’으로 답변했고, 소상공인은 55%가 ‘영향을 미침’으로 응답했다.
전체 근로자에 대한 임금인상 영향에 대해 기업체는 32.1%가 ‘3%∼5%미만 영향’ 이라고 답변했고, ‘3%미만 영향’(22.6%), ‘5%∼10%미만 영향’(20.8%) 순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은 38.7%가 ‘10%∼20%미만 영향’ 이라고 답변했고, ‘5%∼10%미만 영향’(25.8%), ‘3%∼5%미만 영향’(22.6%) 순으로 드러났다.
내년처럼 매년 16.4%이상 인상할 경우에 대해 기업체는 55.8%가 ‘신규채용 부담이 고용감소로 이어질 것’ 이라고 답변했고, ‘과도한 인건비 상승으로 기업 도산 우려’(28.6%), ‘자영업자와 근로자간 임금역전으로 신규창업 감소’(7.8%) 순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은 63.5%가 ‘신규채용 부담이 고용감소로 이어질 것’ 이라고 답변했고, ‘과도한 인건비 상승으로 기업 도산 우려’(17.5%), ‘자영업자와 근로자간 임금역전으로 신규창업 감소’(17.5%) 순으로 나타났다.
내년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대응책에 대해 기업체는 45.7%가 ‘신규채용 축소’라고 답변했고, ‘수용’(35.7%), ‘감원’(11.4%) 순으로 응답했다.
소상공인은 49.2%가 ‘신규채용 축소’라고 답변했고, ‘감원’(26.2%), ‘임금삭감’(10.8%), 사업종료(10.8%) 순으로 조사됐다.
최저임금 인상충격 완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지원방안에 대해 기업체의 경우 41.6%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임금보전 지원’ 이라고 답변했고, ‘최저임금 인상기업 세제혜택 제공’(19.5%), ‘최저임금 인상분 하도급 납품단가 제도적 반영’(15.6%) 순으로 응답했다.
소상공인은 33.8%가 ‘4대보험료 지원확대’라고 답변했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임금보전 지원’(32.3%), ‘최저임금 인상기업 세제혜택 제공’(30.8%) 순으로 조사됐다.
반드시 개선됐으면 하는 최저임금 제도에 대해 기업체는 39.8%가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라고 답변했고,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적용’(28.4%), ‘최저임금 결정주기 변경’(매년→2년∼3년)(18.2%) 순으로 응답됐다.
소상공인은 55.4%가 ‘최저임금 결정주기 변경(매년→2년∼3년)’이라고 답변했고, ‘업종별 지역별 최저임금 차등적용’(29.2%), ‘저연령, 고령층 등 연령대별 감액규정’(13.8%) 순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 대상자의 월 평균 임금수준(상여금, 수당, 성과급 포함)은 기업체는 217만원, 소상공인은 163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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