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북 협상,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

기사등록 2017/09/01 07:34:59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고 말한지 하룻만에 백악관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 옵션은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 방송 보도에 따르면,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대북 협상이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는 묻는 질문에 "전적으로 그렇다"고 답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전적으로 모든 것이 (대북 옵션에) 포함돼있다. 외교적, 경제적 그리고 군사적 옵션들이 분명히 모두포함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데 대해 "북한과의 대화는 답이 아니다"라고 트위터에 썼다.  "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북한과 대화를 했고 돈도 강탈당했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정부가 대북 정책에서 평화적 협상을 제외하고 군사적 대응 쪽으로 기운 것이 아니냐는 관측과 우려가 제기됐었다. 하지만 짐 매티스 국방장관은 같은 날 “미국은 북한과 관련해 결코 외교적 해법에서 벗어나 있지 않다”고 말해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이 혼란스럽다는 지적이 나왔다. 

 aeri@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