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장전은 ‘물방울 화가’인 김 화백이 자신의 회화세계를 본격적으로 확장시켜나가며 세계적인 화가로 자리잡은 1970년~1980년대 작품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전시전에서는 작가의 물방울이 탄생해 형성되어온 과정들의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인다.
화단은 김 화백의 작품이 거친 질감 위에 맑고 투명하게 빛나는 물방울, 하나 또는 여러 개의 물방울이 공간을 만들어내고 주변으로 확산되는 구성 등 물방울을 그리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를 비우고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회귀시킨다고 평한다.
김 화백은 평안남도 맹산에서 태어나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했으나 한국전쟁으로 졸업하지 못했다.
미국 뉴욕(1966~1969) 생활을 거쳐 1969년 프랑스에 정착한 후 한국, 일본, 미국 등을 오가며 활동무대를 넓혔고 자신만의 회화세계를 구축했다.
6·25전쟁 피난시절 제주에서의 생활을 인연을 계기로 제주도에 작품 220점을 기증했고, 지난해 9월 24일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내에 미술관을 개관했다.
k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