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침반]라움아트센터 "바리톤 정경 공연·브런치 뷔페 즐기세요

기사등록 2017/08/28 22:57:11
【서울=뉴시스】라움아트센터 '8월 마티네 콘서트' 출연진. 왼쪽부터 바리톤 정경, 메조 소프라노 임정숙, 무용수 이은선. (사진=라움아트센터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국내 최초 소셜 베뉴 라움아트센터는 '문화의 날'인 오는30일 오전 11시부터 '바리톤 정경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연다.
 
라움아트센터가 지난 5월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이 시간에 열어온 '마티네 콘서트'의 8월 공연이다.
 
'클래식계의 이단아'로 불리는 정경은 오페라와 드라마를 합성한 '오페라마(OPERAMA)'라는 독특한 장르의 공연을 만들어 미국 뉴욕 카네기홀 등에서 공연해 더욱 유명해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페라로 귀족을 비판하다 - 모차르트 시각' '인생은 코메디, 희극은 끝났다 - 베토벤의 운명' '바다를 담은 소녀' 등 그의 오페라마 '정신 나간 작곡가와 키스하다'의 하이라이트들을 모아 선보인다. 

정경과 메조 소프라노 임정숙이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하고, 무용수 이은선이 제주 해녀 헌정곡 '바다를 담은 소녀'에 맞춰 귀 못잖게 눈도 즐거운 시간을 만든다.
 
특히 정경은 특유의 유쾌한 해설과 함께 작품 속에 숨겨진 인문학을 제시해 고전 음악과 현재의 사회 문제를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라움아트센터는 "클래식을 주입하는 공연이 아니라 관객과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공연을 감상한 뒤 스테이크를 포함한 브런치 뷔페(정가 성인 1인 3만5000원)를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특별 할인 판매한다. R석 5만5000원, S석 4만5000원. 티켓은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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