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경보기 오작동' 동해남부선 신해운대역서 CO2 3128ℓ 누출

기사등록 2017/08/19 09:14:25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해남부선 신해운대역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 하는 바람에 소화액체가스(CO2)가 대량으로 누출되는 사고가 났다.

19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6시 21분께 부산 해운대구 동해남부선 신해운대역 전기실에서 화재감지기가 오작동 했다.

이로 인해 화재진화 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지하 1층 소화액체가스 저장소 보관용기(68ℓ짜리 46개)에 들어 있던 소화액체가스가 전량(3128ℓ) 누출돼 23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화재경보는 1시간 뒤인 오후 7시 20분께 해제됐다.

화재경보로 인해 승객들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가스 누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역 관계자와 소화액체가스 담당업체의 과실 여부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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