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총리는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가진 오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수차례 천명한 것처럼 금리문제는 (한국은행) 금통위의 고유 권한"이라며 "정부 당국자가 금리 문제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최근 청와대 한 관계자가 언론 인터뷰를 통해 '1.25% 기준금리가 너무 낮다'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에 대해 직접적으로 비판한 것이다.
김 부총리는 "정부의 누가 됐든 구체적으로 (금리 문제를) 언급 한다면 한국은행 독립성에 좋은 얘기가 아니다"라면서 "저는 시종일관 통화당국에서 독립적으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주열 총재는 이에 "부총리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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