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는 올해 경작지 암반 제거사업으로 투입한 7억6000만원 가운데 사업대상자의 중도포기 등으로 남은 사업비 1억8200만원에 대한 추가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농가당 200㎥기준 사업비 700만원 중 60%인 420만원을 보조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 기간은 8월 14일부터 21일까지며, 농지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받아 서류 검토 및 심사를 거쳐 9월 중 대상 농가를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암반 제거사업은 밭작물을 재배하는 소농인과 고령농, 여성농, 귀농인 등 영세농들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며 "영세 농업인의 소외감 해소 및 안정적인 농업 경영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에도 7억6000만원을 투입해 125 농가(사업량 2만1715㎥)에 암반 제거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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