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웃기는 놈들 온다···페니핀처·킬러의 보디가드·로마의 휴일

기사등록 2017/08/10 16:37:07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극장가에 프랑스 VS 미국 VS 한국의 웃기는 캐릭터들이 들이닥친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페니핀처' 부터 '킬러의 보디가드', '로마의 휴일'까지 빵 터지는 코믹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세 편의 영화가 동시에 찾아온다.

프랑스 영화 '페니핀처'는 친구 한 명 없이 오로지 통장 잔고에만 의지해 살아온 남자가 갑자기 등장한 썸녀와 딸에게 아낌없이 주는 후원자라는 오해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자국 내에서 개봉 첫 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한 이 영화의 일등 공신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국민 코미디 배우 대니 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디서도 본적 없는 최강 구두쇠 ‘프랑수아’(대니 분)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에 웃음을 불어넣었다.


두 번째 영화는 할리우드 코미디 '킬러의 보디가드'로 자신을 죽이려던 킬러를 목숨 걸고 지켜야 하는 분노폭발 상황을 그린 이 영화는 라이언레이놀즈와 사무엘 L.잭슨이 주연을 맡아 일찍이 눈길을 끌었다. '데드풀'을 통해 색다른 히어로의 매력을 보여준 라이언레이놀즈는 이번 영화에서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나오는 코믹함을 완벽히 소화하며 사무엘 L.잭슨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임창정이 6년만에 선택한 코미디 '로마의 휴일'은 은행을 턴 직후 들어간 나이트 클럽에서 벌어지는 인질극을 그려낸 영화로 진지한 놈 임창정, 신난 놈 공형진, 순수한 놈 정상훈의 코믹 캐릭터를 만나 볼 수 있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 프랑스, 미국 세 작품의 코믹 캐릭터들중 누가 더 시원한 웃음 폭탄을 선사할 지 주목되고 있다.

 h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