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종명 김난영 기자 =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은 10일 "역사상 안보 위기가 이처럼 최고조에 달한 적이 없을 것"이라며 최근의 대북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시기에 유화정책이 맞는지 깊이 생각해야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의원은 "북한이 괌을 포위타격하겠다고 했고 '작금에 서울 불바다론'이 떠돌고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선 전쟁이란 단어까지 나오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 대북정책은 오락가락, 왔다 갔다 한다.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위기지만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전 안보전문가로서 심히 우려된다. 정말 위기를 기회로 만들 만한 상황인지 정말 염려스럽다"며 "역사상 국민과 같이 하지 않은 안보 전쟁은 절대 이길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육군 보병 제70사단장(준장) 출신 비례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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