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오메가3 들깨지구 6차 산업화지구 신규 지정

기사등록 2017/08/03 15:30:13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 음성군 오메가3 들깨지구가 6차 산업화 지구에 선정됐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메가3 들깨지구를 2018년도 6차 산업화 지구 신규 지구로 선정해 내년부터 3년 동안 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가 6차 산업화 지구를 배출한 것은 2014년 영동군 포도와인지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6차 산업화 지구 공모는 농산물 생산·가공·유통·관광 등 1,2,3차 산업이 집적된 지역을 6차 산업화 지구로 지정, 해당 지구의 주력 작물을 융복합 산업화하는 사업이다.

 음성 지역 들깨 주생산지는 원남면과 생극면이다. 정부는 생산 농가의 네트워크 역량 강화, 연구개발, 생산과 제조가공 인프라 구축, 판매 홍보 마케팅 분야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도와 음성군도 연계사업 확대 지원, 식생활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상품개발, 체험장과 체험음식 개발 활용 등 들깨 매출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등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농촌고령화로 지역 특화품목이 점점 사라지는 상황에서 들깨라는 새로운 특화작목을 발굴·육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들깨가 음성 지역 대표 품목이 되도록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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