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에 몰카범 경고 조형물 설치

기사등록 2017/07/27 14:00:40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공중화장실에 몰카범 경고 메시지를 담은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2m 크기인 이 조형물은 여름철 급증 하는 몰카 범죄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무도 3단 유단자인 김환성 순경이 24시간 매의 눈으로 해운대의 안전을 위협하는 몰래카메라범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2017.07.27. (사진=해운대경찰서 제공)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 광장 공중화장실에 몰카범 경고 메시지를 담은 대형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2m 크기인 이 조형물은 여름철 급증 하는 몰카 범죄와 성범죄 예방을 위해 제작된 것으로, 무도 3단 유단자인 김환성 순경이 24시간 매의 눈으로 해운대의 안전을 위협하는 몰래카메라범을 지켜보고 있는 모습으로 표현됐다.

김 순경은 지난 4월 해운대 바다에서 맨몸으로 왕복 160m를 헤엄쳐 익수자를 구조한 경찰관으로, 경찰서는 조형물 이름을 '영웅의 귀환'이라고 붙였다.

또 '몰카범! 경찰서에서 보자'라는 경고 문구도 담겼다.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던 경찰관이 이번에는 몰카범을 잡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해운대서는 전했다.

이 조형물은 8월 31일 해수욕장 폐장 때까지 해수욕장을 지킬 예정이며,

더불어 경찰은 최첨단 몰카 탐지 장비를 갖추고 화장실, 샤워장 등 공중 편의시설을 매일 점검 중이며, 해운대해수욕장 곳곳에 블랙박스형 CCTV와 여자 화장실 각 칸마다 비상 안심벨을 설치했다.

류해국 서장은 "해운대경찰은 성범죄 예방 등 완벽한 여름치안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올 여름 해운대를 찾는 피서객 여러분들은 안심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내면 좋겠다"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