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지난 5월부터 세계 30개국 602개 팀이 예선을 치렀다. 최종 본선에는 2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26개 팀이 올랐다.
참가자들은 '튼튼한 안보에 기반을 둔 한반도 평화통일과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뮤지컬·연극·연주·댄스·마술 등 다양한 형식으로 10분 이내로 자유롭게 발표하게 된다.
특히 해외팀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협업으로 독일·베트남·미국·프랑스·러시아·호주 등 6개 대륙 8개 지역에서 현지예선을 통해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국내에서는 지역과 대상별로 통합예선대회를 통해 7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군 장병과 생도들은 각급 제대별로 수차례 예선대회와 각 군 본부 최종예선대회를 통해 507개 팀 중 최종 11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쟁률 46대 1이라는 가장 치열한 예선과정을 거쳤다.
본선 발표대회는 26개 팀 125명이 24~25일 위례신도시 밀리토피아 호텔과 잠실롯데시네마에서 언어부문과 공연부문으로 나뉘어 이틀간에 걸쳐 치르게 된다. 본선에는 국민과 장병 700명이 초청됐다.
대회 심사에는 교수·뮤지컬배우·탤런트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며, 시상식과 만찬은 24일 장학명 국방교육정책관과 25일 송영무 국방장관이 각각 주관한다. 발표 직후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임형주 씨의 특별공연과 국방부 군악대의 축하공연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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