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홍콩 항셍, 뉴욕 증시 강세에 9일째 상승 개장···H주 0.24%↓

기사등록 2017/07/20 11:38:1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0일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투자 심리가 유지돼 항셍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8.32 포인트, 0.36% 오른 2만6770.48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83 포인트, 0.11% 상승한 1만872.35로 출발했다.

해외 투자가가 선호하는 주력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확산하고 있다.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개장 직후 심리 저항선인 300홍콩달러를 돌파했다.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등에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홍콩교역소도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전날 국제 유가 인상으로 중국해양석유를 비롯한 자원주 역시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항만주 초상국 항구는 급등하고 있다.

다만 지수가 그간 5% 이상 상승한 만큼 일부 이익확정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에 매도세가 유입하고 있다. 중국인수보험 등 중국 보험주도 내리고 있다.

홍콩 부동산주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헝지조업 지산이 매도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32분(한국시간 11시32분) 시점에는 40.05 포인트, 0.15% 올라간 2만6712.21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하락 반전해 오전 10시33분 시점에 26.24 포인트, 0.24% 밀려난 1만834.28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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