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사무총장에 신장식···이정미 체제 첫 당직 인선

기사등록 2017/07/17 14:45:27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의당 대표실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참석해 모두발언 하고 있다.이정미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제69회 제헌절을 맞이하는 심정이 다른때와 다르다며 "국정농단 적폐세력에 의해 무너질뻔한 헌법이 1600만 촛불로 지켜졌다, 헌법의 집권자도 수호자도 자랑스러운 국민이었다"고 밝혔다. 2017.07.17.  20hwan@newsis.com
수석대변인 추혜선, 김용신 정책위의장은 유임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17일 취임 후 첫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한창민 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무총장에 신장식 변호사, 정책위의장에 김용신 현 정책위의장을 유임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당직 인선안을 발표했다.

 신 신임 사무총장은 진보신당 대변인과 민주노동당 당대표 비서실장, 민주노동당 기획위원장 등을 지냈다. 김 의장은 정의당 사무부총장과 3기 정책위의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수석대변인에는 심상정 상임대표 체제에서 대변인을 지낸 추혜선 의원이 임명됐다.

 한 부대표는 "이 대표는 능력과 열정을 중심으로 적재적소에 준비된 인물을 배치한다는 인사원칙을 제시했다"며 "주요 당직자들이 권한과 책임을 가지고 통합과 혁신의 길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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