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최저임금 1만원법은) 이미 법정 심의기한을 훌쩍 넘겼다"며 "수백만 최저임금 노동자가 손에 땀을 쥐며 기다리고 있는 결과이건만 자본가의 시간 끌기와 버티기는 멈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협상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공전만 하고 있다"며 자본가의 후안무치함은 끝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 1만원은 총선과 2017년 대선을 거치면서 형성된 사회적 합의"라며 "민주노총이 주장하는 최저임금 1만원은 2~3인 가족이 빚지지 않고 최소한의 품위를 지키며 살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은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의 심의 연장 기한인 16일을 앞두고 사용자 측이 제시한 6625원의 최저임금을 거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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