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11번가는 2017년 상반기 11번가 해외직구 키워드로 '원더우먼'을 꼽았다.
고가청소기, 분유 등 가족을 위한 소비부터 본인을 위한 명품 소비까지 두루 아끼지 않는 30대 여성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27일 11번가에 따르면 '30대 여성'이 11번가 해외직구 카테고리 주요 구매자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의 구매거래액은 지난해보다 68% 급증했다. 가장 잘 팔린 베스트셀러는 다이슨 청소기, 압타밀 분유, 루이비통 명품 잡화 순이었다.
11번가는 우먼 파워가 돋보였던 2017년 상반기 해외직구 트렌드를 'WONDER'로 분석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직구시장(Worldwide), 원스톱 쇼핑(One-stop shopping), 직구2세대 급부상(New Consumer), 품목 다변화(Diverse), 전자기기의 강세(Electronics), 합리적 쇼핑환경(Reasonable)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왔다.
박준영 SK플래닛 11번가 MD본부장은 "다변화되는 직구시장과 고객니즈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해 트렌디한 상품 소싱, 차별화 프로모션 등의 상품경쟁력 제고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며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시장인만큼 더욱 혁신적인 직구 쇼핑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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