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 대표가 그동안 보여준 국민 상식에 부합하는 합리적 소신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바른정당이 낡은 보수와 결별하고, 선명한 개혁보수 정당, 합리적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는데 이 대표의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대표는 선거운동 기간 자유한국당의 국정운영 발목잡기를 비판하고, '문재인 정부가 일하게 해줘야 한다', '밀어줄 건 과감하게 밀어주자', '추경안도 심사하겠다'는 등의 발언을 공개적으로 한 바 있다"며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임명을 소신 지지했고,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인사 5대 원칙 구체화에도 동의했다"고 평가했다.
백 대변인은 "바른정당의 당대표 선출 과정과 결과는 진정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라고 언급한 뒤, "민주당은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위한 것이라면 어떠한 쓴소리라도 마음과 귀를 열고 경청할 것이며,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강훈식 원내대변인도 논평에서 "개혁보수 정당의 새 대표로서 '새로운 대한민국'에 대한 민의를 잘 받들어줄 것을 기대한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협치하는 20대 국회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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