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만해도 호주와 일본에서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공격 사례가 보고됐다.
22일 가디언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에서 55개의 교통카메라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됐다. 호주 정부는 바이러스 감염으로 운전자에게 부정확하게 벌금이 부가될 경우 벌금을 철회할 방침이며, 감염된 카메라는 며칠내에 고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혼다 공장 컴퓨터도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 21일 혼다 대변인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9일 워너크라이가 여러개의 오래된 생산라인 컴퓨터를 공격해 생산이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혼다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컴퓨터를 화요일 정상으로 복구하고, 감염을 막기위한 조치를 취했다.
백만대의 컴퓨터를 감염시킨 워너크라이는 일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운영체제의 보안 허점을 이용해 컴퓨터를 암호화한 후 해독용 프로그램을 전송해준다며 금품을 요구한다. 지난 5월 중순 급속도로 전 세계의 병원, 기업, 정부 시스템으로 퍼져나갔다.
살림 네이노 크립토스 로직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주 열린 의회청문회에서 6000만건의 워너크라이 감염시도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그중 700만건은 미국 사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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