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무역수지 흑자 폭 전년 대비 22.4% 감소

기사등록 2017/06/20 17:57:02
 광주본부세관 5월 광주·전남 수출입동향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 흑자 폭이 전년 대비 2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광주본부세관이 발표한 '5월 광주 ·전남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5월 중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0.5% 증가한 38억1000만 달러, 수입은 28.7% 증가한 28억5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수입증가 폭이 커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22.4% 감소한 9억51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수입이 35.4% 증가한 반면, 수출은 9.8% 증가하는 데 그쳐 무역수지는 49억4400만 달러 흑자에 그쳤다.
 
 5월 중 광주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5% 감소한 11억9800만 달러, 수입은 3.8% 증가한 5억2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6억96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수출의 경우 가전제품(7.9%)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6.8%)·반도체(-5.5%)·기계류(-20.1%)·타이어(-21.2%)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고무(56.6%)·가전제품(25.7%) 등의 증가폭이 컸고 반도체(-3.4%)·기계류(-41.3%)·화공품(-4.1%) 등은 감소했다.
 
 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9.8% 증가한 26억1200만 달러, 수입은 35.6% 증가한 23억57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55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화공품(25.9%)·석유제품(54.8%)·철강제품(14.2%)·기계류(71.0%)가 증가했으나 선박(-67.3%)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24.8%)·석탄(189.1%)·석유제품(24.4%)·철광(40.9%)·화공품(12.2%) 등의 증가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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