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날리는 에버랜드 초대형 '물총대전' 개막

기사등록 2017/06/19 09:57:00
【용인=뉴시스】 이정하 기자 = 에버랜드가 9월3일까지 새로운 여름 축제 '썸머 워터 펀(Summer Water Fun)'을 선보인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초대형 물총싸움에 연기자 50명이 출동, 참여 방문객들과 한바탕 대전을 벌인다. 2017.06.19 (사진=에버랜드 제공)  photo@newsis.com
【용인=뉴시스】 이정하 기자 = 에버랜드는 9월3일까지 새로운 여름 축제 '썸머 워터 펀(Summer Water Fun)'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썸머 워터 펀'이라는 새로운 축제 이름 답게 50명의 연기자와 물총싸움을 펼치는 초대형 워터배틀쇼, 물이 닿으면 빛을 내는 LED조명을 활용한 이색 드로잉 체험 등 고객들이 직접 참여하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물 관련 컨텐츠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썸머 워터 펀'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2∼3회씩 시원하게 펼쳐지는 새로운 워터배틀쇼 '슈팅 워터 펀'이다.

 더위를 몰고 온 폭탄 캐릭터인 '밤밤맨'에 맞서 시원한 물의 행성인 워터플래닛을 지킨다는 스토리로 진행되며, 약 30분의 공연 시간 내내 50여 명의 연기자들과 관객들이 객석과 무대를 오가며 물총 싸움을 펼친다.

 이번 공연을 위해 카니발 광장도 새롭게 탄생했다.

 카니발 무대는 대형 물총으로 폭탄을 맞추는 길이 12m, 높이 9m의 초대형 게임판으로 변신했고, 객석 상단에는 관객들을 향해 시원하게 물을 쏟는 물 폭포 5개도 새롭게 설치됐다.

 '슈팅 워터 펀' 공연을 신나게 즐기기 위해선 비옷과 물총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에버랜드 상품점에서 바로 구입할 수도 있다.

【용인=뉴시스】 이정하 기자 = 에버랜드가 9월3일까지 새로운 여름 축제 '썸머 워터 펀(Summer Water Fun)'을 개최한다. 50명의 연기자가 함께 하는 초대형 물총싸움에 방문객들이 우의를 입고 대전을 준비하고 있다. 2017.06.19 (사진=에버랜드 제공) photo@newsis.com
특히 '슈팅 워터 펀' 공연과 연계된 스탬프랠리 이벤트도 진행, 에버랜드 내 곳곳에 비치된 미션 장소에서 물총으로 LED 과녁판 맞추기, 밤밤맨 캐릭터를 찾아 인증샷 찍기 등 주어진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스탬프랠리 이벤트는 포시즌스 가든 풍차무대 옆에 마련된 이벤트 부스에서 매일 200명씩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스탬프랠리 이벤트와 상관없이 각 미션 체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밤밤맨 캐릭터들이 파크 곳곳에 출몰해 플래시몹 댄스를 펼치고, 손님들과 물총싸움을 펼치는 등 '밤밤어택' 깜짝 퍼포먼스도 수시로 진행된다.

 야간에는 물과 LED 기술이 융합된 'LED 워터 그래피티'를 체험할 수 있다.

 물과 접촉하면 빛을 내는 특수 LED 전구를 활용한 이번 체험을 위해 장미원에는 길이 23m, 높이 2m의 LED 스크린이 설치됐으며, 에버랜드 이용객 누구나 현장에 마련된 붓에 물을 묻혀 원하는 모양을 그려보는 환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7월7일부터 30일까지 매주 금∼일요일에는 물과 음악, LED 조명이 어우러진 'LED 워터 그래피티 드로잉쇼' 공연이 매일 밤 3회씩 펼쳐진다.

【용인=뉴시스】 이정하 기자 = 에버랜드는 9월3일까지 새로운 여름 축제 '썸머 워터 펀(Summer Water Fun)'을 개최한다. 이 기간 낮에는 초대형 물총싸움이 야간에는 물이 닿으면 빛을 내는 LED조명을 활용한 이색 드로잉 체험을 선보인다. 2017.06.19 (사진=에버랜드 제공)photo@newsis.com
포시즌스 가든 옆에 위치한 플란다즈 레스토랑은 축제 기간 어린이들을 위한 '블랙라이트 체험존'으로 특별 운영된다.

 가시광선 근처에 있는 자외선을 일컫는 '블랙라이트'는 주로 어두운 장소에서 야광 효과 연출을 위해 사용되며, 마치 바닷속 깊은 곳에 들어온 듯한 시원하게 꾸며진 체험존에서는 블랙라이트의 원리를 배워 보고, 블랙라이트를 활용한 그림 그리기, 동화책 읽기 등 다양한 체험 컨텐츠가 꾸며져 있다.

 포시즌스 가든은 축제 기간 '쿨 아쿠아 가든'으로 변신해 물고기, 문어, 해초 등 다양한 바다 속 생물들이 한지등(燈) 조형물로 설치되고, 미스트 터널, 버블 트리 등이 꾸며져 여름 밤 포토스팟으로 그만이다.

 환상적인 빛의 행렬 '문라이트 퍼레이드'와 탱고, 트위스트, 플라멩고 등 전 세계 춤을 테마로 한 멀티미디어 불꽃쇼 '주크박스 렛츠댄스'도 매일 밤 펼쳐진다.

 이밖에도 판다월드에는 대형 스크린과 카메라를 통해 나의 스마일 지수를 알아볼 수 있는 '스마일 배틀'이 새롭게 설치돼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웃는 얼굴 대결을 펼쳐 볼 수 있고, 스마일 지수 고득점자에게는 특별 선물도 증정한다.

 에버랜드는 여름 축제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개장 시간을 한 시간 연장해 밤 11시까지 오픈할 예정이다.

 jungha9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