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약 1년6개월 동안 남자친구 C씨와 사귀다 헤어진 후 지난 8일 해운대구 서핑보드, 서핑수트 각 1벌씩 시가 16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날 C씨 주거지인 수영구 모 아파트에서 들어가 고가의 침대와 집기 등 시가 약 3500만원 상당을 훔쳐 이삿짐센터를 불러 자신의 집에서 보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훔친 물건 중 2000만원 상당은 회수해 남자친구에게 돌려줬다. 나머지 1500여 만원 상당한 물건은 A씨가 이미 중고나라에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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