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톰 크루즈 주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먼)가 현충일 연휴 극장가 장악에 나섰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미이라'는 이날 오후 2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16만1703명으로 예매 순위 1위에 올라있다. 예매 매출액만 14억3400만원, 예매 점유율은 52.4%다.
'미이라'의 예매 관객수는 전날까지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한 '원더우먼'(4만2404명)의 예매 관객수보다 약 12만명 이상 많아 현충일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를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미이라'는 1999년 시작해 2008년까지 세 편이 제작된 '미이라' 시리즈의 리부트(reboot) 첫 번째 영화다. 이번 작품은 '닉'(톰 크루즈)이 숨겨진 고대 이집트 무덤을 발견하면서 벌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크루즈와 함께 소피아 부텔라·애나벨 윌리스·러셀 크로우 등이 출연한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스타트렉' 시리즈, '나우유씨미' 시리즈 등 굵직한 오락영화들을 제작해온 프로듀서 알렉스 커프먼이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6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이밖에 예매 순위는 3위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2만6948명), 4위 '노무현입니다'(2만353명), 5위 '대립군'(1만1556명)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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