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선대위는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의 대전 유세에 차량이 대규모로 동원된 것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전날 중구 서대전공원에서 열린 유세현장에 영남지역에서 수십대의 차량이 올라온 것을 거론하면서 "과연 자발적인 것인지 동원을 위한 대가가 있는 것인지 의혹이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유세 당일 경찰과 선관위에서도 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채증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면서 "선관위와 경찰은 차량동원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명백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선거현수막 벽보를 상습적으로 훼손하다 구속된 60대 박사모 남성에 대한 사건과 관련해서도 "박사모 회원들에 의한 문재인 후보 선거벽보 훼손이 조직적이었는지, 사주한 세력이 있는지 철저히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joemed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