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바른정당 탈당파와 대통합해 대선 임하겠다"

기사등록 2017/05/02 13:55:45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대청년오디션 미운우리프레지던트509’에 참석해 청년심사위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7.05.0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박지혁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일 바른정당을 탈당한 의원 13인에 대해 "저로서는 대통합이 돼서 대선에 임하는 게 좋겠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서울 마포 잭비님블에서 진행된 '미운우리대통령 509 對청년 오디션' 직후 기자들을 만나 "14명이고, 정운천씨 말고 또 한사람이 있다. 내가 듣기로는 시의원들과 같이 하려는 분이 하나 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물론 사이에 앙금이 있어서 내부에서 좀 언짢아하시는 분들이 있다"면서도 "보수대통합이라는 차원에서 다시 들어오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강성 친박 김진태 의원 등의 반발에 대해서는 "이제 친박이 없어졌는데 무슨 감정을 갖고 그래 하는 건 옳지 않다"며 "처음 말한 대로 지게 작대기도 필요한 게 대선"이라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대선 때 니편 내편 가르는 건 옳지 않다"며 "(내 결정을) 이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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