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초 사립대' 동신대 28일 개교 30주년 기념식
기사등록 2017/04/27 09:33:58
【나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최초의 4년제 사립대학인 동신대학교는 개교 30주년 기념식을 28일 오후 중앙도서관 1층 동강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동신대는 동강학원 설립자인 고(故) 이장우 박사가 지난 1987년 전남 나주시 대호동 일대 19만평의 부지에 터를 닦고 동신공과대학으로 개교했으며, 1991년 대학원 설립, 1992년 종합대학 승격 이후 발전을 거듭해왔다.
광주·전남 유일의 한의과대학을 설립하고 광주, 순천, 목포한방병원, 서울동신한방병원 운영과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통해 국민 보건의료 수준 향상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2007년 개교 20주년을 맞아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중심대학'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교육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단행했으며, 국내 대학 최초로 인성교육을 의무화했다.
교육부의 누리사업과 교육역량 강화 지원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1·2단계사업, LINC+사업, 대학특성화사업(CK-Ⅰ)을 수행하며 대학 경쟁력을 높여왔다.
동신대는 호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지원사업의 양대 축이라 할 수 있는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ACE사업과 PRIME사업을 석권하며 지방대학의 성공모델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신대 인근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한전을 비롯한 공공기관이 들어서고 에너지밸리가 조성되면서 8개 전공의 에너지융합대학을 신설하고 혁신도시 내에 산학협력클러스터를 구축하며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취업률은 졸업생 1000명 이상 광주·전남 일반대학 가운데 2009~2011년, 2013~2015년 1위를 기록했다.
김필식 동신대 총장은 "동신대가 30년 이라는 짧은 역사 속에서도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에 선정되는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것은 구성원들의 열정과 지역사회의 성원 덕분"이라며 "지역사회에 대한 동신대의 역할을 키워 앞으로 더욱 사랑받는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