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동·남해안 해저로드뷰 25일 공개

기사등록 2017/04/24 11:24:58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25일부터 해양조사원 누리집과 네이버 지도를 통해 우리나라 동·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닷 속 모습을 보여주는 '해저로드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지난해부터 제주도 4개 지점(서건도, 문섬, 비양도, 모슬포)과 독도 4개 지점(코끼리바위, 얼굴바위, 물골, 큰가제바위)을 시작으로 해저로드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서비스 대상에 동해안 2개 지점(왕돌초, 낙산대기)과 남해안 2개 지점(독립문바위, 소구올비도)을 추가했다. 2017.04.24. (사진=해양조사원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25일부터 해양조사원 누리집과 네이버 지도를 통해 우리나라 동·남해안의 아름다운 바닷 속 모습을 보여주는 '해저로드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해양조사원은 지난해부터 제주도 4개 지점(서건도, 문섬, 비양도, 모슬포)과 독도 4개 지점(코끼리바위, 얼굴바위, 물골, 큰가제바위)을 시작으로 해저로드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서비스 대상에 동해안 2개 지점(왕돌초, 낙산대기)과 남해안 2개 지점(독립문바위, 소구올비도)을 추가했다.

 해저로드뷰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자연이 빚어낸 기이한 형태의 수중 골짜기와 천연 해양 동식물 등을 파노라마 화면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화면 속에 보이는 해역의 주요 어종이나 바다식물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가상현실(VR) 서비스를 도입해 이용자가 더욱 생생하게 바닷속 세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가상현실(VR) 체험 영상은 파노라마 화면에 비해 더욱 자연스러운 해저의 모습을 비춰줘 이용자가 마치 직접 잠수해 바닷속을 바라보는 것과 같은 시각적 체험을 할 수 있다.

 임채호 해양조사원 해도수로과장은 "해저로드뷰와 VR체험 서비스를 통해 아름다운 바닷속 모습을 실감나게 볼 수 있어 우리 바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주요 관광지와 해상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 제공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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