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전남도 '실감미디어 산업육성 박차'…26~28일 품질평가 성과대전

기사등록 2017/04/24 11:23:38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AR(증강현실)·VR(가상현실)에 기반한 미래 4차 산업혁명을 견인해 나갈 '실감미디어산업 육성'에 협력을 본격화 한다.

 한전과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오는 26~28일까지 사흘간 나주 소재 엠스테이호텔에서 실감미디어 분야 산업 육성을 위한 '실감미디어 품질평가 성과 대전'을 열고 콘퍼런스, 상호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4일 밝혔다.

 콘퍼런스에선 실감미디어 기술관련 중장기 전략과 추진 사업·성과 등이 공유되며 3D 데이터, 홀로그램 등 실감미디어 최신 기술 소개와 산업간 연계를 통한 기술 응용·확산 방안이 모색된다.

 실감미디어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제품이 전시되는 콘퍼런스 홀에선 가상변전소·철탑승주 등 전력·에너지 분야에 시범 적용된 AR·V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양 기관 간 양해각서는 실감미디어 공동 기술개발,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전력ICT, 실감미디어 기술 융합 신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체결된다.

 MOU 체결을 계기로 한전은 전력분야 특화 실감미디어 기술·콘텐츠 개발과 표준화 등을 담당하고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실감미디어 품질평가 기술 향상과 수요처 발굴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한전은 지난해 4월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AR·VR기반 소프트웨어(SW)융합 클러스터 사업을 유치해 AR·VR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며 가상현실 기반의 설비관리 분야 콘텐츠, 증강현실 기반의 전력설비 유지보수 등 26개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콘퍼런스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참석을 희망할 경우 이메일(yhs@jcia.or.kr) 신청 또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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