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다문화가정학생 담임교사 연수 실시

기사등록 2017/04/24 11:29:25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 춘천시 사농동에 위치한 강원도교육청 건물 전경.2017.02.28  photo@newsis.com
【춘천=뉴시스】조명규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특성을 이해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가정학생 담임교사 연수를 실시한다.

 17개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이번 연수는 24일 고성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7월7일까지 진행되며, 1100여명의 담임교사가 참여한다.  

 이번 연수는 다문화가정 학생의 자긍심과 학교 구성원의 다문화 수용도를 높일 수 있는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것으로, 다문화 교육 전문강사와 다문화가정 학부모강사가 보조 강사로 팀을 이뤄 진행한다.

 다문화가정 학부모 강사는 자신의 자녀를 키우면서 느낀 점이나 어려웠던 점 등을 학교 현장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학부모 19명으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가정학생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데 교사의 이해와 지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현장 교원은 물론 모든 학교 구성원이 다문화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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