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정책본부장은 이날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뉴시스 포럼-차기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참석해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실질적 임금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점진적인 인상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박근혜 정부에서 최저임금을 7.8% 올렸기 때문에 향후 10% 인상은 가능할 것"이라며 "진행 상황을 봐서 (임금인상에 따른) 적응이 빠르면 속도를 더 높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원대책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며 "카드수수료 인하 등 기존 정책 외에 더욱 체계적인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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