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 대출 서류 간소화 추진…시간·비용 줄어

기사등록 2017/04/20 15:20:05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행정정보 공동이용 서비스를 통한 제출 서류 간소화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 경기신보 고객은 보증 신청 시 평균 7개의 서류를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 사업장, 거주지가 임차했을 경우만 임대차 계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를 위해 경기신보는 행정자치부의 행정정보 공유사업을 통해 주민등록증·초본, 국세 납세 증명서, 사업자등록증명원 등을 발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부동산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법인 등기사항전부증명서, 금융거래확인서 등도 대행 발급한다.  이에 따라 고객의 서류 준비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게 됐다.  보통 고객 1명이 보증 신청을 위해 필요한 서류 준비에만 2시간 가량이 필요했다. 또 각종 서류 발급에 평균 6400원이 들었다.  이와 함께 경기신보는 무서류 기한 연장제도 시행한다.  무서류 기한 연장제는 그동안 기한 연장 시 필요했던 6개 서류 첨부를 생각하는 방법이다. 온라인을 통해서도 기한 연장을 할 수 있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고객의 입장에서 재단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d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