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13일 발표한 1분기 무역통계에서 대북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18.4%, 수출은 54.5% 급증했다고 전했다.
1분기 중국과 북한 간 무역 총액은 84억 위안(약 1조3780억원 12억2000만 달러)이며 중국이 15억2000만 위안의 흑자를 냈다.
중국의 대북 무역흑자는 작년 1분기보다 3.9배 증대한 것이다.
다만 북한산 석탄 수입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6% 절반 이상 줄어든 267만8000t으로 나타났다.
앞서 중국 정부는 2월18일 핵과 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결의를 이행하는 차원에서 북한산 석탄 수입을 연말까지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중북 교역액은 약 4억4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4% 늘었다.
북한의 대중 수출이 2억 달러로 13.3% 늘어났고 수입은 2억4000만 달러로 1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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