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오는 16일 오전 9시30분부터 임회면 팽목항 일원에서 '세월호 사고 3주기 추모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추모행사는 참석자들의 분향소 헌화와 희생자 가족들과의 티타임 등의 식전행사와 추모식, 부대행사 등으로 구분해 펼쳐진다.
추모식은 개식선언과 국민의례, 추모영상, 추모사, 추모인사, 희생자 가족의 추모답사, 편지나 시 낭송, 추모 풍선 날리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금비예술단의 '진혼무'와 씻김굿보존회의 '씻김굿' 등이 펼쳐진다.
또 방파제와 팽목항 무대에서는 진도불교사업연합회와 원불교광주전남교구, 천주교광주대교구가 주관하는 추모법회와 미사가 이어진다.
한편 이 날 추모행사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이동진 진도군수, 윤영일 국회의원, 유가족, 주민, 자원봉사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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