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교육과학연구원은 7일 교육문화원에서 자녀의 진로를 부모가 함께 고민하는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교원대학교 임웅 교수의 '천재를 꿈꾸는 아이, 그 꿈을 만드는 부모'를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임 교수는 "창의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자기 의견만 고집하지 않고, 타인의 생각을 존중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수정하고 협력할 수 있는 덕목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번 학부모 진로아카데미는 도내 10개 시·군별로 오는 26일까지 열리며 초·중·고 학부모 총 2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충주학생회관 '책으로 여는 세상' 운영
충북교육청 충주학생회관은 10월까지 충주 지역 초·중·특수학교로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독서 토론' '작사 체험' '클래식 들으며 명화·그림책 감상하기'로 진행된다.
초등학교는 클래식을 들으며 명화와 그림책 감상하기 위주로 진행되고, 중학교는 시 창작과 책을 읽고 떠오른 생각과 느낌을 음율에 맞춰 작사하는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특수학교는 '동화 놀이터(청각장애학생)' '나를 표현하는 독서토론(시각장애학생)' '스토리텔링 동극·인형극(지체장애학생)'의 맞춤형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충주학생회관은 지난해 9월 도교육청으로부터 '학교도서관지원센터'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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