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6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4월 랭킹에서 700점으로 43위를 차지했다.
37위로 2017년을 시작한 한국은 2월 39위, 3월 40위로 조금씩 순위가 떨어졌고 43위까지 밀려났다.
지난달 23일 중국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0-1로 진 것이 순위 하락에 적잖은 영향을 끼쳤다. 시리아에 1-0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많은 골을 넣지 못해 큰 보탬은 되지 않았다.
이란(820점)이 28위로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지켰고 일본(685점)이 44위로 한국을 바짝 추격했다. 호주(661점)는 50위다.
전체 1위는 1661점을 얻은 브라질이다. 남아공월드컵 직전인 2010년 6월을 마지막으로 한 번도 1위에 오르지 못했던 브라질은 6년10개월 만에 왕좌를 되찾았다.
브라질은 최근 A매치 9연승으로 과거의 명성을 회복했다. 25골을 넣는 사이 실점은 2골에 불과했다.
지난 29일에는 안방에서 파라과이를 3-0으로 대파, 개최국 러시아를 제외한 국가 중 가장 먼저 러시아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1603점)가 한 계단 밀려나 2위에 자리했고 독일(1464점)은 3위를 유지했다.
네덜란드(792점)는 21위에서 32위까지 떨어졌다. 네덜란드는 3월 불가리아, 이탈리아를 만나 각각 0-2와 1-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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