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총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박근혜 탄핵의 수혜만을 누리려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총장은 "문 후보가 엊그제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사람 사는 세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며 "하지만 문 후보가 스스로 일국의 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선 마당에 노무현 가치 말고 문재인 가치를 보여주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정신이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문재인 정신은 무엇인지 보여주었으면 한다"며 "스스로 콘텐츠를 갖춘 지도자로 나서고자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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