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신화/뉴시스】김재영 기자 = 러시아 정부와 러시아군은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정부의 반테러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5일 러시아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이 말했다.
4일 아침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북서부 이들리브주 칸셰이쿤에 화학무기가 사용돼 어린이 및 여성 37명 포함 72명이 사망하고 400명 가까이가 부상했다. 미국 등 서방은 시리아 정부군을 이 화학무기 공습의 주범으로 비난하고 있으나 러시아는 반군이 비축해 놓은 불법 화학무기가 정부군 폭격에 유출된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