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회 반딧불이 회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다함께 마음이 모인 분들은 함께 안 전 대표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주요 임원진 30명 정도"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반딧불이 이름으로 표명하는 건 선거법 위반이라고 선관위에서 연락이 와서 주요 임원진 중심으로 가자는 것"이라며 "안 전 대표가 본선 캠프를 만들면 우리는 국민의당과는 결이 다른 사람들이니까 국민대통합추진본부 형태로 후보 직속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반사모연대는 이날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반 전 총장의 불출마 선언 후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이어줄 대선후보를 선택했다"며 홍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5월9일 치러지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질서를 지켜내고 국론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 서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자유민주주의 통일 구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지지선언의 취지를 밝혔다.
오준기 반사모연대 사무총장은 "반 전 총장도 (홍 후보 지지선언을) 알고는 계신다"며 "특별한 코멘트는 없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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