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서 노래방 화재로 15명 숨져…폭발음 후 불길 치솟아

기사등록 2017/04/03 18:55:37
【양곤=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얀마 마그와이 지역에 있는 노래방에서 큰불이 일어나 15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고 현지 소방 당국이 3일 밝혔다.

 소방국에 따르면 마그와이 소재 노래방과 식당이 들어건 건물에서 전날 밤 10시(현지시간)께 화재가 발생해 이 같은 인명 피해를 냈다.

 사망자 대부분은 2층 건물의 아래층 노래방의 룸에서 발견됐다.

 목격자는 "사람들이 불길에 휩싸인 건물에서 뛰쳐나왔고 바로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하지만 건물 안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다"고 전했다.

 현장 근처에 사는 주민 보킨은 "폭발음이 들린지 약 15분 지나고서 불길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당국은 아직 희생자 신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데 관광객 등 외지인이 포함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화재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500만 짜잇(약 410만원)에 달했다고 한다.

 소방 당국은 폭발이 있은 다음 불이 났다는 증언에 따라 테러 가능성도 열어둔 채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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