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대우조선 지원에 정치적 고려 없다"

기사등록 2017/03/21 11:36:46
【서울=뉴시스】정필재 기자 =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대우조선해양 지원에 "정치적인 고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우조선의 지원을 새 정부가 들어서기 전에 하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현정부, 다음정부 등 정치적 고려를 갖고 대응할 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대우조선의 유동성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지원이) 어느 정파의 이익과 의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순수히 국민경제적 입장해서 처리해야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이 국민경제 부담을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책임질 일이 있다면 피해가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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