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년일자리 714억원 들여 7000개 창출

기사등록 2017/03/21 11:03:37
【청주=뉴시스】이병찬 기자 = 충북도가 일자리 창출을 뼈대로 한 올해 청년정책 추진에 714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도는 21일 충북도청에서 열린 제2차 충북도 청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7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보고했다.  도 관련 부서와 관계 기관의 협의를 통해 마련한 올해 청년정책의 3대 전략목표는 청년정책 기반 강화, 청년일자리 여건 확대, 청년문화·복지 활성화 등이다. 이를 위한 17개 과제 78개 사업도 채택했다.  올해 청년정책 추진에는 국비 182억여원, 도비 134억여원, 시·군비 244억여원 등 714억8800만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 7000여개를 만들고 3만5000여명에게 취업과 창업 역량강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요 사업은 취업역량 강화교육, 청년취업 성공패키지사업, 청년일자리연계 프로그램 운영, 일·학습병행 도제학교 운영, 청년창업베이스캠프 운영, 청년중심 창업아카데미, 뷰티캠프(화장품, 뷰티분야 스타트업·벤처기업) 스타트업 연계 지원, 청년창업 특별보증, 청년몰 조성, 청년농업인 CEO 100명 키우기 등이다.  이와 함께 청년문화 분야에서는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 젊은 작가 창작 작품 페스티벌을 추진키로 했으며 사회초년생을 위한 행복주택 건립, 제2충북학사 건립, 청년근로자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복지 분야 사업도 마련했다.  특히 도는 3포(연애·결혼·출산포기), 5포(3포 + 인간관계·내집마련 포기)로 고통받는 청년에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2030 충북 청년비전 수립 연구용역도 발주하기로 했다.  충북대 산학협력단이 오는 9월까지 수행할 이 연구용역을 통해 충북 청년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고 청년이 행복한 충북 실현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난해 6월 출범한 도 청년위원회는 충북지구 JC, 충북 4-H 등 청년단체와 청년 기업인, 경제계, 학계, 고용지원기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bc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