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한국시인협회상, 문효치 '모데미풀'

기사등록 2017/03/08 17:29:54
【서울=뉴시스】문효치, 시인. 2017.03.08.(사진 = 한국시인협회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시인협회의는 '제49회 한국시인협회상'(시협상) 수상자로 시인 문효치(74)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수상작은 '모데미풀'(천년의시작·2016)이다.

 심사위원진은 문 시인의 12번째 시집인 '모데미풀'에 대해 "한마디로 시로 쓴 '식물도감'"이라면서 "우리 고유종 풀을 문학적 상상력으로 풀어낸 시들이 풀을 매개로 해 우리 설화, 언어, 전통과 삶의 양식과 결합, 새로운 창조의 힘으로 되살아 났다"고 평했다.

 1966년 한국일보와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문 시인은 국제PEN 한국본부 이사장 등 을 역임했다. PEN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정지용문학상, 익재문학상 등을 받았고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자 계간 '미네르바' 대표다.

 이와 함께 '제13회 젊은시인상' 수상자로는 시인 전윤호(53)가 뽑혔다. 수상작은 '천사들의 나라'(파란·2016). 1991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전 시인은 시집 '이제 아내는 날 사랑하지 않는다' 등을 펴냈다.

【서울=뉴시스】전윤호, 시인. 2017.03.08.(사진 = 한국시인협회의 제공)  photo@newsis.com
 한국시인협회는 1957년 2월에 창립됐다. 창립년도에 기관지 '현대시'를 발간했고 그해 11월 상임위원회의 결의로써 '시협상'을 제정, 김수영 시인을 제1회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김춘수, 전봉건, 정한모, 김광림, 조병화, 김남조, 홍윤숙, 박재삼, 이형기 등이 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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