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경자청, 英 랭커스터대학교 유치 MOU 체결

기사등록 2017/03/06 15:18:39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6일 오후 부산시청 7층 의전실에서 서병수(가운데) 부산시장이 진양현(오른쪽)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영국 랭커스터대학교 관계자와 명지국제신도시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 내 '랭커스터대학교 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17.03.06.(사진=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진양현)은 6일 오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부산시(시장 서병수), 영국 랭커스터대학교와 명지국제신도시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에 영국의 최우수 대학교 중 하나인 '랭커스터대학교 부산 진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랭커스터대학교가 2016년 10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 진출의향서(LOI)를 제출한 이후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5개월 동안 꾸준한 협상을 진행해 이뤄낸 성과이다.

 부진경자청에 따르면 랭커스터대학은 타임스(The Times), 가디언(The Guardian)의 평가를 포함한 영국의 주요 순위에서 10위권에 있는 우수한 대학교이다.

 특히 2015~2016년도 기준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평가에서 랭커스터대학의 주요 MBA 과정은 세계 35위, MBA 기업전략 전공 세계 1위로 평가받았다.

 랭커스터 대학의 명지 캠퍼스는 부산시,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오는 2019년 하반기 개교를 목표로 추진되며, 랭커스터대학 유치에 따라 앞으로 명지글로벌캠퍼스타운 내 K-12, 대학부설연구소 유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산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랭커스터 대학이 금융·물류 등 대학과 대학원 과정 운영을 포함한 첨단산업단지들이 밀접한 지역의 특성상 CEO 양성과정 운영과 대학부설연구소 등으로 확대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MOU 체결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 정주 환경 등 입지의 우수성을 증명하는 계기로 서부산지역이 물류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하는 데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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