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현지 언론 싱저우르바오는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 익명의 경찰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평소 경우에는 2~3명의 경찰이 영안실 보안실에서 당직을 섰지만 이번 사건이 발생한 이후 당직자 숫자가 최대 4명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 병원에서 근무한지 1년이 넘었지만 이런 큰 일을 겪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고도의 경계를 유지하면서 병원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인원의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병원 측은 이례적으로 김정남 시신을 무기한 보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병원은 "규정상 가족이 확인하지 않거나 인도받지 않은 시신은 최장 3개월 동안 보관됐다가 화장되지만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김정남 시신에 대해서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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