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이날 이 부회장의 구속에 대한 삼성의 입장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앞으로 재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5시36분 서울지방법원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은 발부, 박상진 삼성전자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이 부회장의 구속은 79년 창사이래 역대 삼성그룹 총수 중 처음이다.
창업주인 이병철 초대 회장부터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 부회장까지 총수 3대에 이르는 동안 여러 번 검찰 수사 선상에 올랐지만 한반도 구속된 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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