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NC 조직 개편…유영준 신임단장 선임
기사등록 2017/01/31 15:53:14
신임단장에 유영준 스카우트 팀장 선임
관리본부장에 법조인 김명식 변호사 선임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NC 다이노스는 31일 전지훈련 시작과 함께 새로운 시즌을 운영할 구단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구단 조직을 선수단 운영·육성조직과 구단 관리·사업 조직으로 이원화해 각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선수단 운영과 육성을 이끌 신임 단장으로는 유영준 스카우트 팀장을 발탁했다.
유영준 신임 단장은 2011년 팀 창단시 스카우트로 합류해 첫 해 나성범, 이민호, 박민우부터 올해 신인 김태현, 신진호까지 지난 5년간 NC 주력 선수들의 스카우트를 담당했다.
구단의 경영, 관리 및 사업조직을 총괄하는 관리본부장으로는 중견 법조인 김명식 변호사를 선임했다.
지난 11일 구단에 합류한 김명식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법무법인 화현, 법무법인 넥서스 등을 거쳐 ㈜네오위즈게임즈의 기획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는 등 법률실무 및 기업경영관리 전반에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한편, 지난 5년간 구단 살림을 맡아온 배석현 전임 단장은 구단의 국제업무 담당으로, 김종문 전 운영본부장은 퓨쳐스리그 운영 담당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NC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 임기를 시작하는 김경문 감독의 현장과 조화를 이루고 선수단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구단 업무를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맡겨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을 추구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구단 내부의 직급을 팀장-매니저로 단순화하고 구단 내부 호칭 역시 직급호칭 대신 '님'을 사용, 수평적이고 자율적인 문화를 추구하면서 대내외 소통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dm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