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준호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올해 10월14~19일에 열리는 '2017 제44회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47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47명은 2015년과 2016년 전국기능경기대회 상위 입상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2차례에 걸친 평가경기를 통해 뽑혔다.  선수들은 오는 2월까지 직종별 훈련계획에 따라 자율훈련을 실시하고, 3월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기량향상을 위해 6개월간 합동 강화훈련에 돌입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는 회원국 청소년간 기능교류를 통해 기능수준 향상 및 기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194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주최로 개최되고 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금 및 훈·포장 수여,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병역대체복무, 동일분야 1년 이상 종사시 매년 계속종사장려금(505만원~1200만원)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59개국 1300여명이 출전하는 올해 대회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애니매이션(3D Digital Game & Art) 직종이 신규 시범직종으로 추가되면서 공식직종 49개, 시범직종 2개로 총 51개 직종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9년만에 재출전하는 레스토랑서비스 직종을 포함하해 모바일로보틱스, 자동차정비, 가구 등 총 43개 직종에 참가한다. 이는 1967년 스페인 대회에 첫 출전한 이래 역대 최대 규모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총 28차례 참가해 19차례 종합우승했다.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능력중심사회의 주역이 될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대회에 참가하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jh@newsis.com